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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도우리

테슬라를 이제서야 경험해봤습니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다시 시작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계기가 바로

테슬라 모델s 시승이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분께서 흔쾌히 주말 동안 타보라고 테슬라 모델s를 빌려주셨는데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타봤다가

나중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됐죠.

주말이라고는 하지만 장시간 타본 것은 아니어서

시승기라는 제목은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델s가 어떤 차인지

테슬라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는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가 있었어요.

들뜬 마음으로 차에 올라타

내 노트북보다 큰 화면에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예상과는 다르게 커다란 스티어링 휠을 부여잡은 후

발목을 까닥거리는 순간순간마다

시신경을 비롯한 감각을 담당하는 모든 신경을 통해

대뇌로 입력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연산해본 결과

마치 2050년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에 이르게 됩니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기발함과 테슬라의 선구자적인 마인드는

저로 하여금 자동차라는 것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메르세데스,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BMW도

전기차 부문에 있어서는

테슬라를 따라 하거나 쫓아가는 정도의 수준에 머무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기차라는 분야, 다시 말해 미래의 이동 수단을 만듦에 있어서는

기존 우리 머릿속에 있는 자동차에 대한 관념 자체를 비우고

아예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기 때문이죠.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은

정말이지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 될 만한 사람이었어요.

물론 내연기관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상당히 긴 세월이 필요할 겁니다.

유럽 어느 소도시의 사례를 들면서

앞으로 금방 내연기관이 사라질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건 자동차 브랜드가 더 이상 내연기관을 개발 및 생산하지 않는다고 선언 한 이후로도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어쩌면 내연기관과 모터는 영원히 공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포르쉐를 벤치마킹한 차키

따라서 현재 전기차를 타고 있지 않다고 하여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충전 시설을 구비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서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말이죠.

저도 테슬라를 경험해보고 모델3를 정말 사고 싶어졌지만

차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저에게는 의미가 없어서 기존 차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여름에 얼마나 뜨거울지 궁금한 루프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테슬라는

평범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나보다 사고의 범위가 넓고

단순히 보이는 것 너머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거창하게 말하면 나의 세계관이 더 넓어지게 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그 구입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이나 갔지만 또 가고 싶은 파리

마치 유럽여행을 한 번 하고 오면

나의 생각과 시각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죠.

너무 이상적으로 차를 바라보는 것 같은데

실제로 경험해보면 이상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브랜드가

테슬라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옵션이 너무 없다는 점과

마감이 좋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이 있는데

글쎄요.. 실제 테슬라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신경도 안쓰리라 생각되네요.

이러한 사소한? 단점들이

테슬라로 향하는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죠.

이상 영상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부분이었고요

나머지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게시글 원본: https://cafe.naver.com/bmwmclubkorea/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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